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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만 올 마스터(완).txt | 3.2M |
나혼자만 올 마스터 完
자유를 갈망하여 평민이 되기 위한 돈을 모으는 노예 네베르.
그러나 죄를 뒤집어써 죽을 위기에 처하고…….
그 순간,
그의 운명은 다시 시작되었다.
[현생의 네베르 님을 확인. HR 프로그램을 발동합니다.]
[승인하시겠습니까?]
선택의 순간,
네베르의 삶은 변화를 맞이한다!
영웅의 손을 가진 자,
네베르.
자유의 여정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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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롤로그
영웅의 검이 마왕의 심장을 꿰뚫었다.
승리라는 이름의 과실을 거머쥔 쪽은 영웅이었다.
그러나.
과실은 결코 달콤하지 않았다.
죽어가는 마왕의 눈이 영웅의 눈을 꿇어져라 응시했다.
“찰나의 순간을 즐겨라. 나와 네놈의 승부는 생과 사의 길을 넘어 계속 유지될 테니.”
그것이 마왕의 저주였다.
칼을 뽑아 든 영웅은 입을 굳게 다문 채 환호하는 동료들에게 돌아갔다.
그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것이 끝은 아니겠지.’
반복되고, 반복된다.
마왕의 저주에 갇힌 한, 영웅에게 자유는 없었다.
‘언제쯤 난 자유를 거머쥘 수 있을까.’
펄럭이는 후드.
그 사이로 보이는 남자의 다부진 얼굴.
셀 수도 없이 많은 시간이 흐른 후.
그 얼굴은 소년의 얼굴로 변모했다.
* * *
아침에 눈을 뜬 소년이 말했다.
“이상한 꿈이었어.”
영웅과 마왕의 사투를 그린 일대기.
그것을 꿈으로 만나보게 될 줄은 몰랐다.
애초에 그런 꿈을 꿀 만한 건덕지조차 없었다.
관련 책을 읽어본 적도 없었고, 일담을 들어본 기억도 없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소년은 그런 일대기에서 상당히 동떨어진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네베르!! 아직도 쳐 자고 있냐!! 후딱 나와서 일 안 해?!”
“지,
지금 갑니다!!”
소년, 네베르.
그는 신분은 노예였다.
| 황제오공이 |
| 받아갑니다~! |
| 오렌지미니 |
|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
| 혁신남 |
| 오~룰루랄라! 감사합니다! |
| 슈팔리뿡 |
| 받아갑니다~! |